존경하는 고문님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

36대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맡게 된 한양대 유규창입니다. 1978년 설립되어 경영학계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학회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선배 학회장님들과 회원님들께서 닦아 놓으신 전통을 잘 계승하면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 학회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고민하겠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회사의 존재 목적으로 재무적인 가치 외에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영인증기관인 AACSB에서는 인증의 기준에 social impact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도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이 교육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두 일맥상통합니다.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 사회와 동떨어져서는 기업도 대학도 그리고 연구도 교육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사관리는 타 경영학 분야와 비교해서도 학문의 특성 상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이를 좀 더 실질적인 차원에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원래 우리 학회의 강점이었던 ABC 모델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학계(Academic) 뿐만 아니라 기업 실무진(Business)과 전문가 집단 (Consultant)과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마침 주52시간, 비정규직 전환,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제, 직장 내 괴롭힘, 건강한 조직문화, 임금체계 혁신, 4차 산업혁명과 고용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많은 현안들이 모두 인사관리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의 대외적인 위상도 높이면서 학회가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지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0년 1월

제36대 (사)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 유 규 창